|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티몬·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수많은 소상공인의 도산과 대규모 노동자 실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고용시장에도 이른 겨울바람이 거세다.
부천에 있는 베스트웨이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대성)은 휴대폰 충전기, 보조배터리를 중국에서 만들어 국내 업체에 OEM하는 업체로 출발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중국이 셧다운되며 물건을 받는 것이 어려워지자 이 회사는 마스크 생산라인을 국내에 신설하고 충전기와 보조배터리 생산라인을 국내로 옮겨 생산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약자인 발달 장애인을 생산직으로 고용한 이른바 착한 장애인(표준사업장)기업이다. 10여명이 넘는 장애인을 고용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도 획득했다. 회사가 자리를 잡아가던 찰나 생각지 못한 티몬 위메프 사태로 납품하던 업체마저 줄도산하며 큰 타격을 받게됐다.
김대성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절 KT, LG, 웅진 등 대기업에서 마스크를 주문해줘 어려워도 장애인 고용을 유지하며 버텨왔다"며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매출은 거의 없고, 주력으로 하던 충전기, 보조배터리 납품도 티몬 위메프 사태로 업체들이 도산하며 납품처를 잃어버려 10여명에 달하던 장애인 노동자들을 모두 내보내야 할 처지"
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김 사장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이기 때문에 충전기를 주기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통신사나 마스크를 주기적으로 사용해야하는 기업과 공공기관등에서 저희 제품을 납품받게 되면 연계고용이라는 제도를 통해 대상기업과 기관의 장애인 고용부담금 경감에도 도움될 수 있다"며 대기업의 훈훈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 여러 소상공인들과 특히,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소중한 일터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기업들과 관련기관의 세심한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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