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74%는 B.M.W..통근수단 분석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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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서울시민의 74%는 사무실 출근이나 학교 등교 시 주로 대중교통을 주로 활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Bus), 지하철(Metro), 도보(Walk) 이용객 비중은 74.1%로 집계됐다.

10년전에 비해 지하철 활용이 소폭 감소한 반면, 버스 통근자가 늘면서 지하철 감소분을 메꾼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인 셋중 1명꼴 승용차 출퇴근..기후동행카드 등 유인책 늘려야

30∼60대 직장인들의 승용차 이용은 여전했다. 직장인 3명 중 1명 꼴로 자차 출퇴근족이다. 2050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서울지역에 한정된 기후동행카드를 인근 경기도 교통수단과 연계하는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할 시점이다. 

9일 정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따르면 서울시 통근 패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 여름 사상최대의 더위 등 이상기온 여파와 시민들의 탄소배출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가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레벨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하철 31.7% vs. 버스 26% vs. 도보 16.4%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시민들의 통근(학) 방식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대중교통수단 중 지하철은 여전히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도보 비중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승용차 활용도는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 근거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차 출시 등 마케팅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명 '시티 커뮤터'(시내 통근/학용)를 겨냥해 기아 영국법인은 1세대 프라이드 기반의 전기차를 공개했다. 

기아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순수 전기차 프라이드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193km. 최고출력 107마력을 발휘한다.

* 관련기사: 기아 영국 법인, 전기차로 재탄생한 프라이드 공개(입력 2024.10.08 09:54)

 * 기아 영국법인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전기차로 재탄생한 프라이드를 공개했다.
 * 기아 영국법인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전기차로 재탄생한 프라이드를 공개했다. 

◇연령대와 소득따라 통근 수단도 달라 

연령대와 소득에 따라 통근 수단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양상이다. 

도보를 선택하는 비율은 2013년 15.8%에서 2020년 18.2%로 증가한 뒤, 2023년에도 16.4%로 유지되는 추세다. 코로나19 여파로 추정된다.

특히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도보 이용이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46.6%의 청소년들이 도보로 통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이들 청소년의 도보 이용률은 45.5%를 기록했다. 

◇서울시민 5명중 3명꼴 '지하철과 버스'로 이동

대중교통, 특히 버스와 지하철을 결합해 이용하는 비율은 여전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57~58%를 유지하고 있다. 지하철만 이용하는 비율은 35%대로 통근(학)시 이용 빈도율이 가장 높은 교통수단이다.

지난해 서울시민의 31.7%가 지하철을 이용했다. 서울시 교통 인프라에서 지하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반면, 승용차 이용률은 다소 복잡한 양상이다. 2013년에는 23.1%의 시민들이 승용차를 이용했으나, 2020년에는 18.9%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23.1%로 증가했다.

40~50대 중장년층과 고소득층일수록 승용차 이용률이 높았다. 특히 지난해 이들 연령층에서 승용차 이용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택시 이용률은 모든 연령과 소득층에서 0.5% 이하를 기록 중이다. 출퇴근시간대 시내 도로 혼잡 상황 등의 이유로 외면받고 있다.

2020년과 2023년 전동 킥보드 등 이른바 개인형 이동 수단(Personal Mobility)의 소규모 증가가 눈에 띈다. PM 비중은 1% 이하로 미미한 수준이다. 

소득 수준에 따른 통근 수단의 차이도 두드러진다.

월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저소득층은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2020년에는 62%가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했다.

반면 고소득층은 승용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비록 소득이 높지만 탄소배출 등 미래를 우려하는 고소득자들은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서울 시민들이 통근 수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연매출 100억대 중소기업을 서울시청 인근에서 직접 경영 중인 김 모 대표이사는 "올해 5살배기 손주 등 미래세대를 생각하면 승용차로 출퇴근할 생각이 싹 가신다"며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등 직장인들을 대중교통으로 끌어들일만한 유인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 확대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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