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테슬라 EV 충전 시스템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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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ㆍ현대, 그리고 제네시스가 내년 4분기부터 북미에서 테슬라 충전 시스템을 장착할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기아ㆍ현대, 그리고 제네시스가 내년 4분기부터 북미에서 테슬라 충전 시스템을 장착할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기아ㆍ현대, 고급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내년 4분기부터 미국 내 전기차에 테슬라 스타일의 충전 포트가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CNN이 5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를 통해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테슬라 충전기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브랜드는 포드, GM,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혼다 및 기타 브랜드 등에 이어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2025년에 현대자동차는 현재 EV에 사용되는 통합 충전 시스템 포트를 갖춘 구형 현대 모델 소유자에게 어댑터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다.

어댑터를 사용하면 이러한 EV가 테슬라 스타일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자동차 3사는 모두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해 있지만, 현대와 기아는 미국에서 별도의 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테슬라 충전 시스템의 특히 중요한 도약을 의미한다.

켈리 블루 북(Kelley Blue Book)의 수치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을 모두 합치면 미국에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EV 제조업체다.

3개 브랜드는 올 상반기에 총 37,800대의 EV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해당 기간에 330,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미국에서 3가지 완전 전기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공유된 EV 전용 엔지니어링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둘 다 여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 번째,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은 코나 소형 SUV의 순수 전기 버전이다.

기아는 현대 아이오닉 SUV와 엔지니어링을 공유하는 EV6를 제공한다.

그리고 코나와 엔지니어링을 공유하는 니로(Niro) EV. 제네시스 등은 G80 세단과 GV70 SUV의 완전 전기 버전과 전기 전용 GV60 SUV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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