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가 가진 재생에너지 생산, 저장, 활용에 관한 5가지 기술

글로벌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가 ‘재생에너지 기술 트렌드 및 TI 기술로 실현하는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30일 온라인 브리핑을 가졌다.

IT 관련 언론 기자들과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브리핑에서는 급변하는 에너지 트렌드의 변화와 그에 따르는 문제점, 그리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TI의 역할을 소개했다. 

TI 헨릭 마네손 그리드 인프라 담당 총괄 매니저는 “10년 내 태양광 에너지는 전 세계 많은 곳에서 가장 큰 에너지 공급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비하며 저장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꾸어 주는 에너지 전환 시대를 거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넌 사운다라판디안 TI 고전압 제품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하며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며 “TI는 이러한 기술을 더욱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밝혔다.

TI 관계자들은 브리핑에서 기술 혁신이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TI의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첫째, 안전하고 효율적인 태양광 에너지 활용

캐넌은 “지구는 햇빛을 통해 평방미터 당 약 1KW의 전력을 얻는다”며 “이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추출하려면 태양광 패널 내부와 주변에 새로운 고전압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양광 패널에서 획득한 DC 전원을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AC 전원으로 변환하는 질화 갈륨(GaN) FET와 같은 TI의 첨단 기술을 사용하면 패널 자체에 직접 장착하거나 근처에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저렴한 마이크로 인버터 설계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둘째, 더 빠르고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구현 기술 

헨릭은 “전기차 수의 급증으로 더 많은 충전소가 필요하며 더 빠르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충전이 뒤따라야 한다”며 “TI는 차량과 충전기 제조업체에 새로운 충전 표준에 맞는 설계를 간소화해 신속하고 안전한 충전을 구현하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셋째, 필요할 때 언제든 쓸 수 있는 에너지 저장 기술

매튜 시옹 TI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제품 라인 매니저는 “각 배터리 셀의 효율과 용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과제”라며 “충전 속도와 배터리 온도를 정확하고 지능적으로 모니터링해 배터리 용량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안전하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TI는 업계 최고의 센서 기술과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넷째, 홈 에너지 생태계 제어 기술 

캐넌은 “현재 TI가 에너지로 하고 있는 일들은 홈 네트워크 데이터를 통해서도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다”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정집의 요구사항에 맞춰 에너지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산, 전달, 저장 및 소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다섯째, 동적이고 정교한 에너지 네트워크 구현 기술 

캐넌은 “TI는 전류 센서,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 컨버터, 고전압 절연 부품 등의 신기술로 홈 에코 시스템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신기술의 유연성‧효율성을 통해 생성되거나 저장된 모든 에너지를 ‘줄(joule)' 단위까지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헨릭은 “통합 스마트 제어는 궁극적으로 가정을 넘어 전력망까지 확장되어야 한다”며 “차세대 스마트 전기 계량기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이 에너지를 저장해야 하는 시기, 전기차를 충전해야 하는 시기, 그리고 에너지를 다시 그리드로 판매하는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산업용, 차량용, 개인용 전자기기, 통신 장비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아날로그 IC 및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설계∙제조∙시험∙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