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마존이 챗GPT와 유사한 인공지능(AI) 챗봇을 지원하는 기술인 대형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에 "엄청나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디 재시 CEO는 "우리는 한동안 우리만의 LLM을 개발해 왔다"면서 "이 LLM이 고객 경험을 변화시키고 개선할 것이라고 믿으며 모든 소비자, 셀러,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 경험에 걸쳐 이러한 모델에 지속적으로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LM과 생성형 AI는 고객과 주주, 아마존이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이날 기업들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베드록'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재시 CEO는 최근 수개월간 비용 감축을 이해 약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줄인 것과 관련해 "최근 기억에서 가장 어려운 경제의 해"라면서 "지난 1년 동안 이례적으로 많은 도전이 동시에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래를 낙관한다면서 '최고의 날들이 우리 앞에 있다고 강하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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