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92개국 국가원수 평균나이 65세..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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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라는 숫자가 세간의 화두가 되고 있다. 65세는 출생연도가 1969년생 이후인 우리 국민이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이다. 최근 연금 개혁과 관련해 정년을 65세까지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도 함께 얘기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정년 연장과 더불어 연금수급 시점을 함께 늦춰야 한다는 이야기마저 나오기 때문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년 및 연금 수령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2년 늦추는 연금제도 개혁을 밀어붙인 이후 프랑스는 그 후폭풍에 아직까지 혼란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이자 대표자인 국가 수반의 평균 나이가 역시 65.41세로 조사돼 65라는 숫자가 새삼 더 이목을 모으고 있다. 

27일 글로벌데이터인포그래픽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가  CIA World Factbook 및 Wikipedia의 데이터를 사용해 전세계 192개국 국가수반의 출생연도 등 나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192개국 국가수반의 평균 나이가 65.41667세로 조사됐다. 

베이비붐 세대로 통칭되는 59세∼77세의 국가원수가 118명으로 61.5% 비중을 차지했다. 1946년에서 1964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현재 전세계를 이끌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의 나루히토 국왕이 60년생으로 올해 63세로 이 그룹에 포함됐다. 인구대국 인도의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65세)과 중국의 시진핑(70세) 역시 베이비붐세대군의 대표 기수들이다. 영국의 찰스 3세왕, 페루의 Dina Boluarte 대통령, 온두라스의 Xiomara Castro 대통령이 이 그룹에 포함됐다. 

베이비붐 세대는 또한 주정부 고위직에 있는 여성 지도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세계 국가의 약 10%만이 여성 국가 원수를 두고 있지만 그 중 65%가 이 세대에 있다. 

X세대라 통칭되는 43세∼58세가 38명(19.8%)으로 베이비붐 세대 출신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그룹의 대표는 최근 프랑스 연금 개혁을 이끌어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다. 우크라이나(Volodymyr Zelenskyy), 헝가리(Katalin Novák) 역시 X세대 대통령이 국가를 이끌어가고 있다.  

세번째로 많은 수의 그룹은 침묵의 세대로 불리는 78세 이상 국가원수군. 총 29명(15.1%)이 각국을 이끌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세)이 대표 기수이다. 카메론의 폴 비야 대통령이 90세로 최연장자이다. 폴 비야 대통령은 지난 달 90세 생일 잔치를 벌였다. 카메룬 국민의 평균 연령이 18.5세에 그친다. 아프리카 대륙에 침묵의 세대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됐다. 

35세∼42세인 밀레니엄세대는 7명(3.6%)으로 집계됐다. 35세의 이브라힘 트라오레는 지난해 9월 쿠데타 이후 부르키나파소에서 최연소 국가 수반에 올랐다. 북한의 김정은과 칠레의 가브리엘 보릭 역시 이 그룹의 대표 기수로 꼽힌다. 

* 기사 아래 : 전세계 대통령 평균나이(엑셀화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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