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광선 이용한 '라이다' 기술과 흩어진 데이타 상호 공유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란타 외곽에 있는 피치트리코너스(Peach Tree Corners). 이름 그대로 한 때 복숭아 나무로 유명했던 곳이다. 코카콜라 본 고장이기도 한 이 도시에는 글로벌 뉴스 체인 CNN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모범 도시로 더 유명한 곳이다.
IoT월드투데이가 24일자에서 피치트리코너스가 어떻게 미국인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스마트시티 모범 도시로 탈바꿈했는지, 변신의 핵심 키(Key)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피치트리코너스는 IoT통제센터와 큐리오시티랩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 기술, 첨단 카메라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도시에 필요한 여러 분산된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IoT통제센터와 큐리오시티랩은 기타(Gita)사가 공급하는 두 바퀴 로봇도 시범 운영중이다. 공항 이용객들은 무거운 트렁크 등을 이동할 때 이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 수하물 이동 로봇은 별도의 카드 등을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동 경로 중에 있는 물체를 인식하고 그에 맞춰 돌아가는 등 반응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특징이다. 작은 종이 한 장이 앞에 떨어져 있어도 이를 인식할 수 있다.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통신 기술인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센서가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라이더는 당초 통신에 제한적으로 이용되다가 현재는 자율주행을 포함해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피치트리코너스에서 사용중인 라이더 센서는 아우스터(OUST, 뉴욕거래소)로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아우스터사 관계자는 "교차로에서 모든 교통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별히 자율주행차 같은 자동차 뿐 아니라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와 같은 모든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우스터사는 여러 부품으로 이뤄진 아날로그 기기에서 생성된 라이더 신호를 주문형 반도체를 이용해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아우스터사 관계자는 "라이더 기술을 활용하면 궂은 날씨를 비롯한 어떤 환경에서도 3차원 뷰를 파악해 낼 수 있고, 도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민간 부문과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기술이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해서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서로 간에 막힌 벽을 허무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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