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의 사각 지대 없애고 안전도 높일 수 있게 돼

페리스코프 설명 동영상 화면
페리스코프 설명 동영상 화면

미국의 셉톤사는 라이더 기술을 이용해서 자동차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는 테스트 프로젝트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실리콘 밸리에 근거를 둔 셉톤(Cepton)사와  오스트리아의 ALP랩, 미국의 TE컨넥티비티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각 회사의 강점을 살린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을 보다 폭넓게 볼 수 있는 개념을 실험하는 개념증명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잠망경'(Periscope)라는 이 프로젝트는 셉톤의 3D 라이더 인식 기술과 ALP랩의 전산 시스템 통합과 TE사의 V2X기술을 합쳐서 하나의 솔루션을 만들어 본 것이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주변 환경과 물체의 움직임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해서 차량의 안전도를 향상시켜 줄 수 있다. 

ALP랩의 관계자는 "페리스코프는 인상적"이라면서 "보행자가 구석에서 갑자기 뛰어 나와 주행 중인 자동차와 맞닥뜨리게 되는 실험에서, 운전자는 보행자가 차 앞에 멈추기 5초 전에 미리 인지할 수 있었다" 라고 전했다.  

개념증명 프로젝트는 시장에 나오지 않은 신제품에 대한 사전 검증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V2X는 Vehicle to Everything(차량 사물 통신)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는  기술이다.

라이더(LiDar)는 레이저 레이더로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여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 오는 것을 받아 물체와의 거리 측정을 하고, 주변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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