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대기업계열 리츠들이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여타 독립 리츠종목과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계열사 임대를 주된 수익원으로 두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대기업리츠의 주된 투자 자산이 이른바 도심내 핵심상권(시내-CBD,강남-GBD, 여의도-YBD)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이라는 측면에서 여타 리츠와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수익을 주된 수익원으로 두고 있다는 점이 리츠 종목별 수익률 격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 18개 리츠종목중 연초이후 전날(11일)까지 수익률에서 코람코더원리츠가 수익률 79%로 1위를 기록했다. 연중 배당수익까지 감안하면 실제 1년간 투자수익률은 투자 원금 대비 대략 2배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리츠와 SK리츠가 각각 31%와 26%로 수익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화리츠는 19%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 계열관련리츠 종목들의 수익률은 일제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현재 매각중인 이지스자산운용이 만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연초이후 3% 손실을 기록했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주거용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수입을 기초한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역시 연초이후 4% 수익에 그쳐, 시중은행 금리 수준에 그치는 등 저조했다.
특히, 벨기에 오피스 등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KB스타리츠의 손실률이 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종합부동산서비스 및 투자전문기업인 CBRE가 국내외 주요은행과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부동산 경기전망에 대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추가 인하하면서 자금을 빌려주는 대주자 입장에서 비교적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하로 대주입장에서 조달 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올해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설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이들 기관투자가들은 선순위(5%기대수익)보다는 메자닌 등 중순위(기대수익률 6∼8%)에 상대적으로 더 투자하겠다는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 관심부동산=도심내 오피스+상온물류센터 vs.호텔·리테일 '별로'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대출 자산 유형에서는 CBD 등 핵심상권에 위치한 안정적인 오피스와 상온물류센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타센터, 호텔 및 가두상권과 복합쇼핑몰 등 리테일, 생활형숙박시설, 저온물류센터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건설·부동산 기업의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이 361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건설부동산 기업의 상업용부동산 관련 대출은 2012년(122조원)부터 12년 연속 증가했으며 2014년(143억원)부터 10년 동안 매년 역대 역대치를 경신했다. 대출액은 10년 새 2.5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누적 거래 규모는 3분기 말 기준 약 24조원으로 연말까지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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