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국내 녹내장 환자의 약 80%가 정상안압녹내장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유형으로,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늦어지기 쉬운 질환이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초기에는 특별한 불편감을 느끼기 어렵지만, 시신경 손상은 이미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자각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한 주기의 안과 검사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서울라온안과 이영복 원장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병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실제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시야 결손이 눈에 띄게 나타난 상태인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지역 기반의 구리녹내장검사 등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녹내장은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릴 수 없어, 발견 시점이 치료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조기에 발견되면 안약 치료와 경과 관리만으로도 진행 속도를 충분히 억제할 수 있지만, 이미 시야가 손상된 뒤라면 회복은 어렵다. 의료계는 “증상이 느껴지지 않아도 병은 계속 진행될 수 있는 만큼, 구리녹내장검사를 통한 예방 중심의 검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한다.
정확한 녹내장 진단을 위해서는 시신경 단층 촬영, 시야 검사, 각막 두께 및 안압 측정 등 세 가지 주요 검사가 필수다. 이러한 검사는 시신경의 구조적 변화와 기능적 손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정상안압녹내장 조기 발견에 핵심적인 절차로 꼽힌다
또한 녹내장은 만성적 특성을 띠는 만큼 진단 이후의 관리 역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가족력, 고혈압, 심혈관 질환, 고도근시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질환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더 주기적인 구리녹내장검사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정상안압녹내장은 환자가 느끼는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의료진의 정기적 추적 관찰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미루지 말아야 하며, 구리 지역에서 녹내장 정밀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실명으로 진행되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