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포토레지스트 ‘세계일류상품’ 선정…K-반도체소재 국산화 '쾌거'

산업 | 통합뉴스룸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통합뉴스룸 | 동진쎄미켐이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PR)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 회사의 ‘V-낸드 플래시용 불화크립톤(KrF, 248nm) 포토레지스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선정하는 2025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동진쎄미켐이 최근 3년(2022년~2024년)간 1억 8,590만 달러라는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일류상품 선정 요건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의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포토레지스트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성과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V-낸드용 KrF 두꺼운 포토레지스트(Thick PR)는 셀을 수직으로 쌓아 저장 용량을 극대화하는 V-NAND 플래시 메모리 기술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이 제품은 고난이도 에칭(식각) 공정에서 요구되는 탁월한 해상력과 내식성(에칭내성)을 동시에 구현해, 높은 층수의 V-NAND에서도 안정적인 회로 패턴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강점을 지녔다. 이는 동진쎄미켐이 독보적인 기술 축적을 통해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온 결과다.

동진쎄미켐은 감광액(PR), 반사방지막(BARC) 등 첨단 소재를 국내외 주요 제조사에 공급하는 전문 기업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핵심 사업 분야인 포토레지스트의 글로벌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 국산화 성공에 이어 세계일류상품 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향후 시장 변화에 발맞춰 EUV(극자외선), HBM(고대역폭메모리) 공정용 소재 및 첨단 패키징 소재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진쎄미켐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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