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 내 한강과 인접한 지역구, 이른바 ‘한강 벨트’에 위치한 단지들이 역사적인 신고가를 경신하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현재 한강 벨트와 비한강 벨트로 구분될 정도로 해당 지역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한강 인접 지역이 서울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 한강 인접 지역구 신고가 속출...아파트 평균 가격 역대 최고 기록
2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인 10.7%를 웃돈 지역구는 총 7개로 전부 한강 벨트 내 위치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송파구 15.6% △강남구 13.6% △성동구 13.1% △서초구 12.5% △강동구 12.2% △마포구 11.1% △용산구 10.8% 순이었다.
이 같은 상승세에 지난 달 한강 벨트를 대표하는 지역구 내 아파트 가구당 평균 가격은 △서초구 33억 2360만원 △강남구 31억 8754만원 △용산구 24억 3194만원 △송파구 22억 8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에 한강 인접 지역구 11개구와 나머지 14개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각 19억 4749만원, 9억 3396만원으로 2배 이상의 차이가 벌어졌다.
개별 단지별로 살펴보면, 지난 달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반포 르엘’ 전용 84㎡는 55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에듀포레’ 전용 84㎡도 지난 9월 2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한강 벨트 전역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상승세에는 우수한 주거환경이 가장 먼저 꼽힌다. 한강을 따라 서울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강남, 여의도, 용산 등 주요 업무지구로 연결하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통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며, 부의 상징으로 일컫는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들도 대거 포진해 있다.
또한 한강변을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녹지인 한강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한강 벨트가 서울 개발의 중심 축으로 거듭나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조성돼 풍부한 실수요층을 갖춘 점도 크다. 강남구 청담동, 서초구 반포동, 성동구 성수동 등의 지역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 인접 지역구의 경우 한강 조망권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포진해 시세를 이끄는 경우가 많고,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도로망을 가깝게 이용가능해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수요가 뒷받침된다”며, “이 지역들의 경우 공급량이 제한적이고 입지도 한정적인 만큼 이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담동 한강변 선점 하이엔드 단지 ‘청담 르엘’ 순조로운 입주중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 ‘청담 르엘’이 11월 10일부터 순조로운 입주를 진행 중에 있어 주목된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고급스러운 상품성과 차별화된 설계, 강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온 롯데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르엘’ 시리즈 중 최고급 사양으로 지어지는 만큼 입지·규모·상품성 측면에서 하이엔드 아파트의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입주전부터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담 르엘 전용 84㎡A 입주권은 지난 9월 61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25억1120만원) 대비 약 36억 원 이상 오른 수치로, 동평형 기준 청담동 최고가다. 앞서 전용 111㎡ 입주권은 지난 3월 70억원에 거래되며 청담동 내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