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을 포기키로 한 가운데 신세계의 면세점 사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텔신라의 결정은 호텔신라와 함께 신세계에도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교보증권은 19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종전 5만8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포기를 반영해서다.
교보증권은 "DF1 권역 영업 중단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바운드 성장 효과를 반영할 경우, "26년 TR(면세점) 부문 실적은 전년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일시적 비용 성격의 해약금 발생은 추후 반영키로 했다.
교보증권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 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 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 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에서 호텔신라와 함께 사업을 벌여오던 신세계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장민지 연구원은 "신세계는 아직 인천공항 면세 사업 영위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며 "향후 △영업 중단 △본안 소송 전환 △영업 지속 및 신규 사업자 진입 △신규 사업자 부재 시 단독 영업 등의 선택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 중단이나 소송 전환 시에는 임차료 부담 완화를 통해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단독 영업의 경우 매출 측면에서 수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전환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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