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춘천의 구도심이라 불리던 소양로1가 일대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소양로1가 인근 소양강 앞 소양2교 일대 호반사거리에 원형육교를 만들기로 했다. 원도심인 소양로 일대의 상권침체와 인구유출 해결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 연말께 원형으로 된 육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원형육교의 길이는 188m로, 이 일대 교통량 증가에 따른 보행환경 개선과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주변 관광시설이 결합한 문화·관광적 요소를 가미한다. 특히 단순한 육교 기능을 넘어서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바닥에 패턴이 있는 디자인, LED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여 복합문화 보행시설로 만든다는 게 춘천시의 구상이다.
춘천시는 야간경관 조명과 함께 들어선 원형육교가 주변 번개시장과 의암호 일대 수변 개발과 맞물려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개시장과 근화동 당간지주 등을 아우르는 소양로1가 일대는, 과거 미군기지 캠프페이지가 인근에 자리해 도시 개발이 더뎠던 지역으로 지금도 저층 구옥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소양로1가 일대의 경우, 전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춘천역(경춘선)이 위치해 있으며 이를 통해 용산역까지 약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동서고속철도(2026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속초까지 2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버스 노선 역시 다양하며, 춘천고속버스터미널, 70번 지방도, 춘천IC를 통해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인근으로 강원도청, 춘천시청, 춘천교대, 강원대, 강원대학병원 등을 비롯해 산업단지, 대학, 공기업도 위치하고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핵심 입지로 부상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소양로1가 일대에 올해 하반기 200여 세대의 공동주택 분양이 예고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인근에 신축 공급이 없었고,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춘천 지역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소양로 일대 핵심 입지의 신축 분양이라 실거주 수요자는 물론 부동산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 수요가 누적되어 있고 광역 교통망이 구축됨에 따라 수도권 배후 주거지로 떠오르는 춘천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해당 입지로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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