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부산에 거주하는 김영수(80대, 가명)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 그러나 복권기금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를 통해 혈압 검진을 받은 뒤 이상 소견이 확인되었고, 병원 진료를 권유받아 뇌경색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현재는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을 받아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사업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총 10억 원의 복권기금이 투입돼 많은 취약계층의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의료버스는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초음파, 심전도, X-ray 등 다양한 진단 장비를 갖추고 정형외과, 류마티스내과, 안과 등 여러 진료과의 검진과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 맞춤형 건강상담, 찾아가는 건강교실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현재 부산대학교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5대의 의료버스가 의사·간호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과 함께 지역 곳곳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46개 기관을 대상으로 309회 운영해 6,229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백내장, 급성 심부전 등 다양한 질환이 조기에 발견되었으며, 적시에 병원 진료로 연계되어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부산시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복권기금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제공되는 만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한 장(1000원)을 구입하면 이 중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되어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며 “이렇게 모인 복권기금은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이웃들이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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