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정판 아이템 열풍이 거세다.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은 단순한 구매를 넘어 감정적 가치를 부여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패션 업계에서도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정체성을 압축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앞다퉈 선보이며 희소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단순히 ‘수량 제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소비자에게는 놓치면 다시 구하기 힘든 경험을 제공하며, 리세일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형성한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단기 매출뿐 아니라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장기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브랜드 스토리와 문화적 상징성을 담아내며 올해 패션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 오클리, 50주년 기념 아이웨어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오클리(Oakley)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단 50개만 판매되는 ‘일립스 50주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브랜드의 상징인 일립스 로고를 모티브로 90년대의 감성과 현재의 베스트 아이템, 그리고 미래 지향적 요소를 결합해 대담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금빛 입자가 반짝이는 프레임과 24K 프리즘 렌즈가 적용됐고, 50주년 각인과 전용 패키지 등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오클리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은 단순한 기념 아이템을 넘어 오클리가 지난 50년간 보여온 기술 혁신과 디자인 아이콘으로서의 유산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브랜드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아내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소유의 자부심’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컨버스×아더에러, 아이코닉 스니커즈 재해석
컨버스(Converse)는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와 협업해 ‘시그니피컨트 척 70’을 선보였다. 컨버스의 아이코닉한 스니커즈에 아더에로 특유의 감성과 그래픽 디테일을 결합했다. 빈티지한 마감과 자연스러운 에이징 효과, 블루 그래픽 디테일이 더해져 개성 넘치는 스니커즈로 출시됐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 컨버스의 한정 판매 전략은 브랜드 팬덤과 희소성을 동시에 자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 알렉산더 맥퀸, 문화적 아이콘을 입은 티셔츠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은 런던 소호의 상징적 인물인 소호 조지(Soho George)와 플로렌스 조엘(Florence Jolle)을 담은 ‘소호 캐릭터 티셔츠’를 100벌 한정으로 출시했다. 지역 커뮤니티와 문화적 상징을 반영한 한정판 아이템으로 단순한 의류를 넘어 ‘문화적 기록’으로 의미를 확장했다.
◇ 헌터×10 꼬르소꼬모, 클래식 부츠의 변주
레인부츠로 유명한 헌터(HUNTER)는 '10 꼬르소꼬모 서울'과 협업해 ‘오리지날 2.0 레인부츠’를 선보였다. 청키한 아웃솔과 볼드한 헌터 로고가 인성적인 '오리지날 2.0' 부츠에 10꼬르소꼬모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이 더해져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살렸다. 블랙과 캐스트 두가지 컬러로 한정 출시됐으며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 윌슨×산리오, 스포츠와 캐릭터의 만남
테니스 브랜드 윌슨(Wilson)은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여름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들이 인기 캐릭터들이 테니스를 즐기는 장면을 그래픽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티셔츠와 백팩 등 운동과 일상을 아우르는 아이템으로 캐릭터별 고유 컬러를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 무신사×오드타입×타입서비스, 패션·뷰티 결합 시도
무신사는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ODDTYPE), 패션 브랜드 타입서비스(TYPESERVICE)와 협업해 ‘마이 타입(MY TYPE)’ 컬렉션을 한정 발매했다. 오드타입의 ‘언씬 벌룬 틴트’와 타입서비스의 시그니처 웹캡을 조하해 두가지 에디션이 출시됐으며, 립 틴트와 캡 모자를 매치한 이색 협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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