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만족도 조사에서 키움증권(영웅문)이 꼴찌를 기록했다. 1등은 KB증권이 차지했다. 또한 MTS 이용자 중 59%가 증권사 앱을 이용하면서 시스템오류나 접속장애 등 피해나 불편을 겪은 바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증권사 앱 확보고객 비율 및 월간 이용자수(작년12월 MAU) 기준 상위 7개사(▲KB증권(M-able), ▲NH투자증권(나무증권), ▲미래에셋증권(M-STOCK), ▲삼성증권(mPOP), ▲신한투자증권(신한SOL증권), ▲키움증권(영웅문S#), ▲한국투자증권(한투))를 선정, 최근 6개월 이내 MTS를 활용해 국내외주식 투자경험이 있는 소비자 2100명(업체별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증권사 앱의 종합만족도조사에서 ‘KB증권(M-able)’이 1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이 얻은 만족도 점수는 3.6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NH투자증권(나무증권)’과 ‘미래에셋증권(M-STOCK)’이 각각 3.61점을 기록했고, 신한투자증권(신한SOL증권)은 3.58점으로 이번 MTS 평균 만족도 점수인 3.55점을 소폭 웃돌았다.
반면 키움증권(영웅문S#)은 3.43점으로 만족도 점수가 가장 낮았다. 삼성증권(MPOP)과 한국투자증권 역시 각각 3.52점과 3.47점을 기록하면서 평균 만족도 점수를 하회했다.
개미투자자중 59%가 증권사 앱을 활용해 투자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호소했다. 특히 ‘시스템 오류 및 접속 장애’와 관련한 불만이 50.8%로 가장 많았다. ‘앱 로그인 및 인증 문제’(48.6%), ‘높은 수수료 및 숨겨진 비용’(35.4%) 등의 순으로 피해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서 지난 2021년 실시한 조사결과와 이번 조사를 비교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소폭(0.04점) 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불만·피해 경험률은 거꾸로 6.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체험 부문의 하락 폭(-0.21점)이 상대적으로 컸고, 불만·피해 유형에서는 ‘높은 수수료’와 관련된 불만·피해 증가 폭(14.4%p)이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증권사에게 ▲거래 장애 발생 시 실시간 안내 강화 및 보상 신속화 ▲ 수수료 및 이자율 정보제공 강화 ▲ 이벤트 및 부가 혜택 다양화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국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비교정보를 지속해서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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