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더본코리아가 지난 2분기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 2분기 회사 이미지 악화에 가맹점들에 300억원 규모 상생지원금을 뿌린 탓이다.
14일 제출된 더본코리아 반기보고서를 보면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4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133억원보다 감소했다.
그런 가운데 영업이익은 225억원 적자를 냈다. 지난해 2분기 10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순이익 역시 238억원 적자로 반전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81억원 흑자를 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3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책을 내놨다. 덩치에 맞지 않는 위생법 이슈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더본코리아 계열 프랜차이즈들에 대해 비난이 쇄도하자 내놓은 대책이었다.
가맹점에 지원금을 주는 식으로 상당수 브랜드의 가맹점들에서 할인 행사를 펼쳤고, 할인금액을 더본코리아가 보전해줬다. 이 때문에 일부 매장에는 손님이 몰리면서 알바생들의 절규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해당 상생지원금이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더본코리아 반기보고서를 보면 지난 2분기 판매비와관리비 항목에 19억원 가량의 판매촉진비가 책정됐다. 지난해 2분기 17억원과는 큰 차이가 없다.
더본코리아는 이와 관련, "상생지원을 비롯하여 가맹점 등 고객에게 지급된 프로모션비용 244억4700만원을 매출액과 상계한 후의 금액"이라고 주석을 달았다.
약속했던 상생지원금 300억원 가운데 실제로 244억원을 지출했다는 것이다. 매출이 감소한 것에는 상생지원금 지급 영향도 있다는 의미다. 대략 220억원 안팎의 매출감소가 여기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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