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인천 소래습지에 염생식물 4천주 식재…“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염생식물 파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염생식물 파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가 지난 12일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인천광역시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참여 기관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해양 생태계 회복과 탄소중립 실현,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공동의 목표 아래 염생식물인 칠면초와 함초 등 4000주를 직접 식재됐다.

염생식물은 염분이 많은 해안가에서 자라는 식물로 탄소흡수 속도가 일반 육상 식물 대비 50배에 달해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염생식물을 통해 흡수·저장하는 탄소인 '블루카본(Blue Carbon)'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활용가치가 기대된다. 

활동이 이뤄진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흰발농게의 서식지로 알려진 곳으로 이번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해 생태적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와 각 기관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활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와 각 기관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활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올 가을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초청해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염생식물 교육 콘텐츠 제작과 표본을 환경교육기관에 제공하는 등 염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2022년부터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재도 갯벌에서의 시범 파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인천 영종도 폐염전과 전북 부안 줄포만 갯벌에 각각 1만 평 규모를 복원했다. 올해는 인천 소래습지, 전남 여수 섬진강 하구, 전북 부안 등 3개 권역에서 약 2만 평 규모의 복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47kg에 달하는 염생식물 종자를 파종할 계획이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번 활동으로 염생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 지역, 시민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이와 함께 국내 바다 사막화 해역에 철강 부산물을 활용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민관연 협력을 통해 블루카본 확대와 수산자원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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