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 전월 대비 5.2%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준공후 미분양은 2만6422가구로 전월 2만5117가구에서 1305가구가 더 늘었다. 특히 비수도권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1354가구가 늘어난 2만1897가구로 전체의 82.9%를 차지해 지방 분양시장의 위기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자금 회수가 늦춰져 건설사와 금융기관 모두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악성 미분양이 늘면서 비수도권 사업이 많은 중견·중소 건설사의 위기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793가구로 전월보다 소폭(1.6%)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전체 미분양은 1만5905가구로 이 중 4525 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으로 남았다. 비수도권은 미분양 주택은 전체의 76.5%에 해당하는 5만1888가구로 조사됐다.
한편, 공급 계획의 선행지표로 평가받는 인허가 물량은 수도권은 늘고, 비수도권은 전월대비 22.6% 줄었다. 4월 전국 인허가는 총 2만4026가구로 이중 절반이 넘은 1만4261가구 수도권에서 이뤄졌다. 특히 서울의 4월 인허가는 1821 가구로 전년 동월(666호) 대비 173.4%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인허가는 976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1.3% 감소해 수도권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4월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3만510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7.6%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8575 가구가 준공돼 전년 대비 무려 1365.8%가 급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분양 실적은 2만 214가구로, 전년 대비 27.7% 감소했다.
한편, 4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5421건으로 전월보다 2.7% 줄었고, 전월세 거래는 22만8531건으로 4.4%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029건으로, 전월보다 14.1%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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