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엔켐과 중앙첨단소재가 이니텍을 되팔기로 했다. 인수한 지 채 두 달이 안된 시점에서다.
엔켐과 중앙첨단소재는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니텍 보유 지분을 에스제이제1차홀딩스에 매각키로 결의했다. 양도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엔켐은 342만주(17.27%)를 274억원에, 중앙첨단소재는 328만주(16.6%)를 263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8010원이다.
엔켐과 중앙첨단소재는 지난 4월1일 이니텍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같은날 엔켐 및 중앙첨단소재 측 인사가 이니텍의 경영지배인으로 선임돼 경영권 인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중앙첨단소재는 "신규사업 추진과 이니텍의 차세대 보안기술 도입목적으로 양수를 결정했다"며 그러나 "대외 시장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여러가지 내부적 사유로 빠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바 투자금을 조기 회수하고 신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 결정에 따라 엔켐과 중앙첨단소재가 참여키로 했던 294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납입일은 당초 4월30일이었으나 오는 6월30일로 미뤄진 상태였다.
또 오는 6월13일 연기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에스제이제1차홀딩스 측 인사들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제이제1차홀딩스는 지난 2일 설립된 사모펀드다.
이니텍은 당초 KT 계열사였으나 KT의 경영효율화 작업 중에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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