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물산은 카타르 도하의 라스 부폰타스(Ras Bufontas)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A)과 카타르에서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의 공동투자와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태양광 발전, 데이터 센터 등 친환경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카타르 경제자유구역 내 다양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기술을 협력하기 위한 취지다.
QFZA는 카타르 중장기 개발계획인 ‘Qatar National Vision 2030’을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도력 확보와 경제구조 개선을 위해 2018년 설립된 전담 관청이다. 현재 하마드 국제공항과 항만 인근을 중심으로 총 3개의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물류·제조·기술 등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QFZA CEO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삼성물산과 QFZA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에 조성 예정인 태양광 발전, 데이터 센터 등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QFZA는 토지∙인프라 제공, 각종 인허가 및 법률∙규제∙인센티브 지원 등을 맡고, 삼성물산은 다양한 프로젝트의 공동투자를 비롯해 인프라 사업 수행∙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QFZA CEO는 "이번 협약은 카타르를 지속가능한 혁신과 첨단 기술을 갖춘 글로벌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이라며, "경제∙사회∙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해내고, 삼성물산과 같은 글로벌 리딩 기업이 카타르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는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그린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카타르 국가 비전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에서 875MW급 초대형 태양광 발전소와 LNG 터미널, 담수복합발전소 등 주요 플랜트를 수행 중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프라 분야에서의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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