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쉼터에 거주하는 아동과 보호자 200가정을 대상으로 ‘응원키트’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전국 쉼터 48곳에서 지내는 200여 가정에 1200만원 상당의 응원키트 400세트를 전달했다.
응원키트는 취학·미취학 아동에게 문구 세트 200개, 보호자에게 커피·쿠키 간식 세트 200개를 담아 맞춤형으로 제작했다. 기부 활동은 먹거리 기부 전문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이 함께했다.
기부 물품은 사회적 기업 ‘브라보비버’의 제품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브라보비버는 올해 설립 13주년을 맞은 베어베터가 고안한 브랜드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토스뱅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 대구’에 지분을 투자한 데 이어 제품까지 구매했다.
이번 기부는 가정폭력으로부터 급하게 대피한 피해자들이 생필품조차 챙기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했다. 가정폭력쉼터는 가정폭력 가해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위치와 명칭, 입소자 신원 등이 철저히 보호되는 폐쇄적인 공간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외부와 단절될 수밖에 현실을 위로하기 위해 응원 메시지 카드도 함께 담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체적, 정신적 위협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아이의 연필 하나, 자신을 위한 한 잔의 커피조차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작지만 정성을 담은 선물이, 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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