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증권이 BNK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지 두 달 만에 하향 조정했다. 부산기업 금양의 상장폐지 위기, 부산 건설사 삼정기업의 기업회생 등 2건의 대형 충당금 적립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은 지난 15일 BNK금융지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500원에서 1만4천원으로 3.4% 하향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익은 2건의 대형 충당금 적립 이슈가 반영되며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정기업과 금양 등 지역 기반의 기업 관련 충당금 적립 사유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BNK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을 전년동기대비 26.6% 감소한 1,832억원으로 전망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1분기 이익이 컨센서스(증권업계 추정치 평균)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삼정기업과 금양 관련 충당금 약 45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강 연구원은 “수익성 확보 중심의 대출 및 수신 전략이 이어지며 과거 경쟁사 대비 부진하였던 NIM(순이자마진)이 회복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RWA(위험가중자산) 관리가 확인되며 CET1(보통주자본비율) 개선, 그리고 주주환원율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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