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신뢰받는 우리금융그룹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일련의 사건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함께 그룹 전 임직원은 환골탈태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올 한 해,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며,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공언했다.
이어 임종룡 회장은 “모든 영업과 업무 과정에 내부통제가 효율적으로 녹아들어 원활히 작동하도록 하겠다”며 “임직원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는 것을 중단 없이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해 민영화를 마무리하고 증권업에 10년 만에 다시 진출했고, 은행 지주회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성과를 짚었다.
우리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임 회장은 “자회사 업권별 핵심사업 분야에서 내실 있는 체질 개선을 통해 지금보다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정교한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관리를 통해 밸류업 계획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주총에서 김춘수 전 유진기업 사장, 김영훈 전 다우기술 대표,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영섭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임기를 마친 정찬형, 윤인섭, 윤수영, 신요환, 지성배 사외이사 5인의 후임으로 4명을 신규 선임하고, 푸본현대생명 회장을 지낸 윤인섭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윤인섭 이사는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대표이사 1인, 사외이사 7인 총 8명으로, 기존 구성을 유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같은 날 이사회에서 윤수영 전 키움증권 부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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