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 엑사원, LG그룹용 벗어난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더존비즈온과 '프라이빗 AI 모델' 공동 사업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사진 오른쪽)과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사진 오른쪽)과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LG그룹의 생성형 AI 엑사원이 LG그룹 밖으로 나온다.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14일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과 프라이빗 인공지능(Private AI)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싱크탱크로 사업 난제 해결과 최신 AI 선행 연구, AI 윤리원칙 수립 등 그룹 차원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거대 언어 모델 엑사원(EXAONE)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엑사원은 지난해 8월 엑사원 3.0 버전을 선보였고, 지난해 12월 엑사원 3.5 버전 공개와 함께 LG그룹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챗엑사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에 LG그룹 전용 AI라는 인식이 강했다. 

더존비즈온과 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더존비즈온의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 및 금융기관과 같은 폐쇄망 환경에서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AI 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API 브릿지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엔진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 프라이빗 AI 모델을 통해 망분리 기반 업무가 많은 공공·금융분야에 최적화된 AI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6월 출시한 ONE AI가 3,200여 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퍼블릭 AI 모델인 ONE AI가 기업고객의 실질적인 AI 업무 환경을 지원하며 AI 혁신을 주도한 데 이어 본격적인 프라이빗 AI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기업 폐쇄망에서의 AI 전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AI 서비스 도입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노하우를 확보하는 등 양사가 상호 협력하며 맞춤형 구축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기술을 테스트하고 지속적인 검증 및 개선과 함께 다양한 AI 기술 적용 사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은 “고품질의 데이터 학습으로 기업 실무자의 안전하고 유용한 사용에 특화된 엑사원 모델을 활용하여 더존비즈온과 기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까지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존비즈온 지용구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LG AI연구원과의 전략적 협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공공 및 금융기관을 포함한 전 산업계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AX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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