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가 구세주"...스포츠 브랜드, 경기 불황 속 러닝화 출시 경쟁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사진제공=데상트코리아
사진제공=데상트코리아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러닝 관련 제품이 스포츠 의류·용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 인구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7761억 원에서 2022년 3조1289억 원, 2023년 3조4150억 원으로 급증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 러닝화 매출이 연간 1조 원을 돌파하고, 전체 운동화 시장 규모가 4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지난해 러닝화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최소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 시장 성장에 각 스포츠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데상트코리아, 데일리 러닝화 출시

에너자이트 슈퍼 V4 (사진=데상트코리아)
에너자이트 슈퍼 V4 (사진=데상트코리아)

데상트코리아는 한국 러너들에게 최적화된 데일리 러닝화 ‘에너자이트 슈퍼 V4(ENERZITE SUPER V4)’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러닝 초보자부터 조깅과 워킹을 즐기는 2540세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데상트의 독자적인 쿠셔닝 기술 ‘Z폼 베타(Z-FOAM BETA)’를 적용해 착화감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Z폼 베타는 뛰어난 충격 흡수력과 반발력을 제공해 착지 시 발목과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며, 러너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면서 추진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데상트 관계자는 “Z폼 베타는 러너들의 발을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최상의 쿠셔닝 시스템”이라며 “부드럽고 편안한 러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데카트론, 카본 러닝화...러닝 캠페인 전개

데카트론이 ‘KD900X.2’ 카본화를 출시하고 러닝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데카트론)
데카트론이 ‘KD900X.2’ 카본화를 출시하고 러닝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데카트론)

프랑스 멀티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은 최근 ‘KD900X.2’ 카본화를 출시하며 러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러너들은 러닝화부터 의류,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문 스포츠 리더에게 추천받고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KD900X.2 카본화는 발바닥 전체를 감싸는 카본 플레이트를 적용해 폭발적인 추진력을 제공하며, ATPU 미드솔을 사용해 러너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또한, 정교한 CPU 아웃솔 설계를 통해 가속 시나 코너를 돌 때도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195g(265mm 사이즈 기준)의 초경량성과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데카트론은 러닝 활성화를 위해 ‘데카RUNNERS’ 러닝 클래스도 운영한다. 5주간 진행되는 정규 클래스로, 전문 코치가 달리기 방법을 지도하며 그룹별 페이스에 맞춰 러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푸마, 러너 부상 방지 기능 ‘포에버런 2’ 선보여

사진제공=푸마
사진제공=푸마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안정적인 러닝을 위한 ‘포에버런 나이트로 2(Foreverrun NITRO 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듀얼폼을 적용해 편안한 러닝을 돕고, 내회전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부상 위험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가지 밀도가 다른 나이트로폼을 하나의 미드솔로 결합한 ‘듀얼 나이트로폼’과 착지 시 불균형을 교정하는 ‘런가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런가이드 시스템은 내회전의 근원이 될 수 있는 뒤꿈치를 지지하고, 아치 서포트를 통해 안정적인 착지를 유도한다.

◇ 노스페이스, 고강도 트레일러닝화 ‘벡티브 컬렉션’ 출시

‘노스페이스 100 태국’에서 우승한 김지섭 선수 (사진=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100 태국’에서 우승한 김지섭 선수 (사진=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고강도 트레일러닝에 최적화된 ‘벡티브(VECTIV)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글로벌 노스페이스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2년에 걸쳐 약 6000마일 이상을 달리며 테스트한 러닝화다.

특히 ‘서밋 벡티브 프로 3’는 카본 플레이트에 고성능 TPU 플레이트를 더한 이중 플레이트 구조를 적용해 장거리 러닝에서도 높은 추진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보다 4mm 높아진 초경량 드림 중창(Dream Midsole)을 적용해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통기성과 속건성이 뛰어난 갑피(Upper) 설계로 러너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서밋 벡티브 스키이 2’는 트레일러닝에 특화된 초경량 카본 레이싱화로, 벡티브 컬렉션 중 가장 가벼운 무게(238g, 270mm 기준)를 자랑한다. 한국인 최초로 울트라 트레일 두 몽블랑(UTMB)에서 10위권에 진입한 국내 트레일러닝 최강자 김지섭 선수(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가 애용하는 제품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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