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올해 1~2월 아파트 분양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부터 2월(19일 기준)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분양 물량(특별공급 제외)은 5172가구 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613가구 대비 56%가 줄어든 수치다.
아파트 분양물량이 줄어든 것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공사비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높아진 건설사들도 착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도 작년 대비 20% 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28만9244호로 조사됐다. 지난해 입주 예정 물량(36만4418호) 대비 20.6%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울산, 전북, 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 대구, 부산, 경북 등 지방 지역의 입주 물량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아파트 공급 감소와 함께 분양가는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분양가는 전월 대비 0.59%, 전년 동월 대비 8.83% 상승했다. 특히 지방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기타 지방은 전월 대비 1.38% 올랐다.
다음달 분양에 나서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에 건설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아파트 공급 감소와 분양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집을 마련하자"라는 것과 "경기 침체에 분양가가 부담스럽다"를 두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공급 전략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호건설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에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오는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72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북도 포항시 대잠동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999가구 규모다. 포항 최초로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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