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4분기 실적 하회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4분기 잠정 실적 공시 이후 주가는 현재까지 약 25% 하락했다"며 "2,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상회하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것에 따른 실망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역시 수출 데이터, 환율, 물류비 측면에서 실적 기대감이 높았으나 북미 도매상의 재고 상황과 매출은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수출 데이터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을 확인하기까지는 1~2개 분기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규 채용에 따른 인건비와 마케팅비 모두 전년비 증가했으나 4분기 수익성을 악화시킬 정도로 급증한 것은 아니다"며 물류 및 판매 비용 이슈로 판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분기 실적 변동성은 존재하나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주가라며 단기적 주가 변동으로 실적 성장성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만큼 적절히 활용 시 기회라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3.5%, 16.9% 늘어난 1조5366억원, 1551억원의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 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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