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CFO “IMM PE, 우리금융 지분 전량 매각..오버행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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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금융그룹]
[출처: 우리금융그룹]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금융지주 과점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우리금융그룹이 확인했다. 우리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과점 주주의 대량 지분 매각 가능성은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은 7일 실적발표회에서 “IMM PE가 (우리금융 지분) 6% 정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올해 1월 기준으로 전량 매각 완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IMM PE 관련 추가적인 매각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욱 부사장은 “(IMM PE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 사유는 장기간 (우리금융 지분을) 보유한 IMM PE 펀드의 만기가 돼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점 주주나 기타 주주의 추가적인 지분 매각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으로 우리금융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물량) 이슈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작년 3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1.24% 매입, 소각을 완료해 예보 관련 오버행 이슈도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IMM PE는 지난 2016년 12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금융지주 지분 6.0%를 인수해, 우리금융 과점 주주 중 하나가 됐다.

IMM PE의 투자목적회사 노비스 1호가 작년 3월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5.57% 가운데 1.85%를 매각했다고 공시하면서, 보유 지분이 3.72%로 줄었다. 이를 지난해 말까지 모두 처분한 것이다. 동양생명, 한화생명에 이어 3번째 과점 주주 이탈이다.

이에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2022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을 매각한 후, 이듬해 주주총회에서 추천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IMM PE가 추천한 사외이사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외이사에서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다. 

우리금융지주의 남은 과점 주주는 푸본현대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진 PE 등 4곳이다. 시장에서 오버행 우려를 제기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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