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5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알테오젠에서 SC(피하주사) 기술을 도입하는 머크와 다이이찌 산쿄가 SC 관련 '엄청난 내용들'을 공개했다며 알테오젠에 대해 바이오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73만원도 유지했다.
엄민용 연구원은 컨퍼런스 첫날 머크는 키트루다SC 연내 런칭과 함께 빠르면 1년 내 30~40% SC 전환 계획을, 다이이찌 산쿄는 부작용 개선을 목적으로 엔허투와 함께 차세대 ADC까지 SC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머크의 경우 키트루다SC 연내 출시를 위해선 최소 1~2월 중 키트루다SC 허가신청이 필요하다며 일정을 상기시키면서, 키트루다 연매출 40조원 가정 시 2028년 중 SC 매출 50% 전환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이후 알테오젠이 3-5%의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6000억원~1조원 수준의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이이찌 산쿄 관련해서는 부작용 및 유효성 개선 위한 SC 개발임을 공개했고, 엔허투 외 추가 SC 개발을 예정하고 있으며, 환자 직접 투여 가능성도 언급하는 등 최초로 3가지를 공개했다며 부작용 및 유효성 개선 시 엔허투IV의 2030년 매출은 16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고 알테오젠이 수령할 로열티는 6-7%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번 JP모건컨퍼런스에서 이들 파트너사들이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기대 이상의 계획들을 공개했다"며 알테오젠에 제대로 힘이 실렸다고 보고, "상반기 중 신규 빅파마 L/O 2건 목표 및 변경 계약이 공시될 경우 할로자임 특허 이슈와 저평가 구간 정체는 완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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