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때 다른 이명, 풍선 효과 없이 케어하려면?

산업 | 김윤진  기자 |입력
더블유에스오디올로지 코리아 심상익 이사(Director, Widex Sales & Audiology Training/Ph.Din Audiology, WS Audiology Korea)
더블유에스오디올로지 코리아 심상익 이사(Director, Widex Sales & Audiology Training/Ph.Din Audiology, WS Audiology Korea)

올 여름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이 약 1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명 증상을 경험한 인구가 77.6%에 달했다. 이명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들리는 이상 음감을 말한다.

이 가운데 15%는 이명을 매일 겪고 있으며 특히 55세 이상 연령대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이명 증상을 더 빈번하게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이면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라에서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치다.

이명은 일시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지속될 경우 난청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명이 다스리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하루하루 컨디션에 따라 이명이 발생하는 음역대가 달라지고 크기도 다르다는 점이다.

이명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이명 주파수에 맞춘 소음 발생을 꼽을 수 있다. 소음 발생을 통해 이명을 다스리는 방법은 이명음과 차폐음이 위상상쇄가 될 경우 본인의 이명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본인의 음역 이명 음역대와 차폐음이 잘 맞았을 때는 이명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소음을 통한 차폐를 통해 이명이 안 들리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자칫 이명이 다른 주파수 영역대로 옮겨가 나타날 수 있는 풍선 효과가 우려되기도 한다.

두 번째 이명상쇄음을 통한 치료 방법의 풍선 효과가 염려된다면 이명 테라피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명 테라피는 음악과 같은 소리를 활용해 이명이 아닌 다른 소리에 익숙해지게 하는 방법이다. 이명의 데시벨이나 주파수 등을 파악해 자연의 소리 및 이명과 유사한 소음을 들려주면서 주의를 분산해 이명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원리다.

와이덱스의 젠(ZEN)이라는 이명 테라피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 보청기 사용자용 프렉탈 멜로디를 통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명 완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크게 다섯가지 음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에 맞춰 음을 조합해서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수면시간 직전에 이명이 심해진다면 이명 테라피를 들으면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이명을 통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임상 실험 결과, 93%가 이명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이명 완화에 효과적이며, 세계 특허와 함께 미국 FDA 이명 치료기 승인을 받은 만큼 신뢰도가 높다.

이명 증상은 일시적이라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명이 지속되면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난청에 의한 이명은 의사소통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난청의 방치로 인해 이명 뿐만 아니라 치매발병율의 상승, 낙상등 위험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명을 장기간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더블유에스오디올로지 코리아 심상익 이사(Director, Widex Sales & Audiology Training/Ph.Din Audiology, WS Audiolog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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