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나증권은 9일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 피에스케이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9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79억원, 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97%, 10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3분기 연휴로 인해 인식이 지연되었던 일부 장비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견조한 GPU 수요와 ASIC 시장 본격화로 지난해 하반기 파운드리 및 OSAT 고객사의 CoWoS 캐파 증설이 장비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방 시장 확대로 HBM 수요 또한 동반 증가하고 있어 메모리 고객사의 후공정 캐파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추정치보다 각각 14%, 11% 늘어난 2237억원, 820억원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AI 반도체 시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서 피에스케이홀딩스는 파운드리, OSAT, 메모리 고객사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며 "고객사 내 안정적인 점유율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연내 신규장비 출시를 통해 후공정 장비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확보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