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 계획의 첫 걸음, 가다실9가 접종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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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산부인과 박수경 원장
애플산부인과 박수경 원장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새해가 시작되며 많은 이들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 식단 관리 등 다양한 목표를 실천하고자 하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질환 예방이다. 특히 정기적인 예방 접종을 통해 주요 질환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은 여성들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다. 성인의 약 70%가 일생 동안 적어도 한 번은 생식기 HPV 감염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으며, 특히 HPV에 감염된 경우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10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이 필수적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가다실 접종이다. 가다실은 HPV 16형과 18형 등 고위험 바이러스를 차단해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90%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외음부암 90%, 항문암 90~95%, 질암 85% 등 다양한 생식기 관련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HPV 31, 33, 45, 52, 58형 등 여러 유형의 HPV 질환에 대해서도 97%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다실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접종할 수 있는 백신으로, 남성이 접종 시 항문암, 곤지름 등 생식기 관련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성별과 상관없이 가다실 접종을 시기적절하게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플산부인과 박수경 원장은 “HPV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성 접촉 전에 예방 접종을 완료하면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외음부암, 항문암, 곤지름 등 생식기 관련 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접종을 통해 주요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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