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알파75가 내년부터 기업과 대학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 및 관리 서비스인 DM 다이어트(DM DIET)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DM 다이어트는 건강과 영양 관련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맞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의 대사 유형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통해 개인 맞춤 식단을 추천한다. DM 다이어트가 제안하는 솔루션에 따라 개인 맞춤 식단을 운영할 경우 혈당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알파75는 최근 부산외국어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DM 다이어트 체험단을 운영, 혈당 감소 뿐만 아니라 체중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부산외대 교직원 및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한달간 체험을 진행한 결과, 고위험군인 평균 혈당 100 이상의 참가자 그룹의 80%에서 혈당 감소가 일어났다. 또한 이 그룹의 혈당 평균이 6.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환자에게 주로 투여되는 메트포르민의 1달 혈당 감소 효과(2.9%)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참가자들은 유전자 검사와 이에 근거한 개인맞춤 건강관리 상담을 받았으며, 한 달간 연속 혈당 측정기를 부착하고 알파75가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전후의 혈당 지표를 비교했다.
DM 다이어트 서비스는 국내에서 15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전당뇨 환자에게 식단 관리에 의한 혈당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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