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시가 16일 강북구 번동에서 '모아타운 1호' 착공식을 시작했다.
'번동 모아타운;은 2022년 서울시가 발표한 노후 저층주거지 신 정비모델 '모아타운 1호'로 선정됐다. 이후 세입자 이주를 끝내고 3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난달 철거에 들아간 번동 모아타운은 2028년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번동 모아타운은 기존 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세입자 보상 대책을 마련하여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는 2022년 10월,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조례'를 개정하고, 전국 최초로 ‘모아주택 세입자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세입자 844명 중 487명에게 총 72억 원의 손실보상금이 지급되는 등 세입자들은 주거이전 비용과 영업손실액 등을 보상받았다.
번동 모아타운은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793가구를 철거하고 임대주택 245세대를 포함한 총 1242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1~3구역과 4~5구역은 각각 ‘건축협정’을 통해 지하주차장을 통합 설치하고, 부대․복리시설을 하나의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으로 이용·관리한다. 이를 통해 법정 주차대수(1175대)보다 119대 많은 총 1294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이천변 약 6000㎡ 부지에 산책로와 휴식·운동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번동 모아타운이 탄력을 받으면서 인근에서는 2곳의 모아타운이 추가조 진행중이다. 번동 모아타운Ⅱ는 올해 1월 관리계획 승인을 받고 3개 구역이 추진 중이고, 번동 모아타운Ⅲ는 11월 대상지로 선정되어 관리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번동 모아타운을 시작으로, 저층 주거지 정비와 주거 품질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4년 12월 현재, 서울 시내에서는 총 109개소의 모아타운이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서 100개의 모아타운을 정비하고 3만 호의 모아주택을 공급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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