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직장인 박 씨(27세, 여성)는 얼마 전 안과를 방문해 시력교정술 상담을 받았다. 회복 기간과 통증, 부작용 등의 우려로 인해 미뤄뒀던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장기간의 휴가를 받기가 어려운 박 씨에게 의료진은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일라식 수술을 권유했다.
시력교정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 30여 년이 지난 수술로 의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종류, 효과, 안정성 등에서 발전을 거듭했다. 박 씨가 권유받은 스마일라식의 경우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시력교정술로 전 세계적으로 1,000만 건 이상 진행된 시력교정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마일라식은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적은 수술로 시간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 학생 등에서 선호도가 높다. 이는 스마일라식이 라식이나 라섹과 달리 각막 미세 절개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든 뒤 레이저를 각막 실질에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데, 다른 수술에 비해 오랜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두 수술 방법은 모두 각막 신경에 어느 정도 손상이 가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단 2mm의 각막 미세 절개로 수술을 시행한다. 2mm는 기존 수술보다 절개부위와 절개면적이 획기적으로 작아진 것으로 각막 신경 손상을 최소화해 빠른 회복과 적은 통증을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도 각막 미세 절개는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원추각막 발생률을 낮춰준다.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안구건조증의 경우 각막 손상과 관련이 있다. 시력교정술 과정에서 각막 신경이 광범위하게 손상을 입으면 눈물 분비에 필요한 신경 자극이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스마일라식은 각막 상피 손상을 줄여 부작용 위험을 낮췄으며, 외부 충격에 강해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야외활동이 많은 직업군에서도 부담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개인에 따라 스마일라식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정밀검진 및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다. 또한 스마일라식은 각막 실질조각을 분리하는 과정을 의료진이 직접 진행하므로 집도의의 기술력에 따라 수술 후 시력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시력교정술 진행을 위해서는 스마일라식 가격, 이벤트, 후기를 살펴보기 보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안과의 최신 장비 보유 여부, 체계적인 사전 검진 시스템과 사후 관리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GS안과 이성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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