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이란 멜라트은행이 우리은행에 이어 한국은행을 상대로 10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0일 금융권과 공시에 따르면,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5일 한국은행을 상대로 10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멜라트은행은 "지난 2019년 6월 13일부터 현재까지 한국은행에 자금조정 예금을 신청했지만, 한국은행이 예금을 거부해 이자 손실액이 1천억 원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자금조정예금은 금융기관이 한국은행에 여유자금을 예치하는 하루짜리 예금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에서 1%포인트를 가감해 예금금리를 결정한다.
멜라트은행은 이자 손실 1천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100억 원을 주장했다. 그리고 100억원을 배상하는 날까지 연 12% 이자도 요구했다.
이번 손배소는 제33민사부가 맡았다. 멜라트은행 소송 대리인은 우리은행 손배소와 동일하게 케이엘파트너스가 대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멜라트은행은 우리은행을 상대로 202억 원 상당의 예금 반환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지 1년 만인 지난 8월 29일 1심에서 패소했다. 멜라트은행은 지난 10월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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