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 SK스퀘어의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대해 A학점이라고 평가하면서 호평했다.
SK그룹의 투자전문 중간 지주회사인 SK스퀘어는 전일 △27년까지 NAV 할인율 50% 이하 △25~27년 COE를 초과하는 ROE 실현 △27년까지 PBR 1배 이상을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내놨다.
이와 함께 실행방안으로 902억원 규모의 보유 자사주 소각과 함께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방안을 내놨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SK스퀘어는 SK그룹 지주사 SK가 32% 지분 가지고 있고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이 52% 달하는 회사로 2023년과 2024년 10월말 까지 총주주수익률(Total shareholder return)이 각각 57%, 61% 기록할 정도로 주주친화적이고 국내 지주사 중 가장 모범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이사회 중심으로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며 A학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솔직히 자기자본비용(Cost of equity) 인식한 것이 놀랍다"며 "COE는 주주 입장에선 요구수익률(Required rate of return)로, 주가 저평가 국면에선 자사주 매입 소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또 "SK스퀘어는 지난 2년간 4100억원 자사주를 매입소각했고 밸류업 계획 발표와 동시에 1000억원 자기주식 취득과 902억원 소각을 공시했다"며 "대표이사가 최근 교체되었음에도 이사회와 경영진이 주주들과 약속 지키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SK스퀘어가 내놓은 3가지 목표 모두 합리적"이라며 "이사회가 작년 부터 NAV할인율을 고려한 자본배치정책 수립, 실행하고 이를 경영진 핵심 KPI 및 보상과 연계시킨 것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앞으로 ICT 포트폴리오 가치 개선 및 신규 투자 검토시 자본비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어렵게 이룬 기업가치 상승의 전통을 파괴하는 우를 범하면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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