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 밀집지역 신축 아파트 품귀현상...'얼죽신'+랜드마크로 관심 집중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힐스테이트 등촌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촌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들어선 신축 아파트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노후 주택 밀집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의 청약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매매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국 주택 1113만 8000가구 중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주택은 624만 300가구로 전체 주택의 56%를 차지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노후주택 비율을 각각 66%, 52%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전국적으로 주택 인허가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예상되면 공급부족 현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의 9월 주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인허가는 전년 동월(2만 7498가구) 대비 약 32.8% 감소한 1만 8486가구에 그쳤다. 

신규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청약에 나선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뜨거운 관심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65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만 8684명이 접수해 무려 90.2대 1을 기록했다. 단지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는 입주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5만 3131가구로, 전체 서초구 주택 가구 수(10만 329가구) 대비 노후율이 52.96%에 달한다. 

얼죽신 트렌드에 따라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의 몸값도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20년 이상 노후주택의 비율이 높은 서울 강서구(69%, 11만4873가구)와 동작구(60%, 6만4702가구)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살펴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 ‘마곡엠벨리9단지(21년 2월 입주)’의 전용 84㎡는 올해 9월 14억 33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 ‘아크로리버하임(2019년 12월 입주)’의 전용 84㎡는 올해 7월 27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노후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선호도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신축 아파트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신축 품귀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일대 노후화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신축 아파트는 결국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수요자들의 선호 쏠림 현상도 더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분양 예정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91.87%인 강서구 등촌동에서 ‘힐스테이트 등촌역’을 11월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543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274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이 가능하고, 강서도서관 및 목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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