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전성시대"...서울시, 월계2지구 개발계획 확정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월계2 택지개발지구 조감도 (출처 = 서울시)
월계2 택지개발지구 조감도 (출처 = 서울시)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시가 ‘강북 전성시대’ 구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최근 광운대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서울 강북권의 미래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는 제15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월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월계2지구를 강북의 새로운 주거·상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중랑천·경춘선 숲길 등지역 특성과 환경적 요인을 고려했다.

현재 5000여 가구로 구성된 월계2지구는 6700세대 규모의 강북 대표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월계2지구는 1980년대 후반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됐다. 시는 미성·미륭·삼호 아파트 등 1980년 후반에 준공된 아파트들이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고, 광운대 역세권 물류부지 사전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선제적인 개발 가이드라인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지구단위계획에는 월계서광파트도 포함된다.

월계2 택지개발지구 위치도 (출처=서울시)
월계2 택지개발지구 위치도 (출처=서울시)

월계2지구의 개발은 교통과 상업 기능의 확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광운대역 물류 부지와 기반시설 연결을 주요 개발 요소로 삼았다. 현재 월계2지구는 서측은 1호선 철도, 동측은 동부간선도로 및 중랑천으로 단절된 구조인데, 이번 계획에서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을 통해 이 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고, 동서 간 도로 확장 및 순환 도로 체계 신설로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광운대역 일대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상업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인한 공공기여는 도로 체계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단지 내 △상업문화 가로, 생활공유 가로 △단지 연결 가로 △워터프론트 가로 등 다양한 가로 색다른 가로별 특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1호선 철도와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구간은 상업문화 가로로 설정되어 상업 중심의 거리로, 중랑천 변에는 워터프론트 가로를 설치해 수변 특화된 공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로에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한다.

수변 친화적인 주거 디자인을 채택해 중랑천을 대표하는 창의적인 수변 경관을 형성을 유도한다. 제3종 주거지역의 건물 높이는 120m, 준주거지역은 170m로 설정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르면 12월 초 재열람공고를 진행하고, 연말에 최종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남은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월계2지구가 상계·중계와 함께 강북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광운대역 중심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개발 계획은 강북 지역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며, 미래지향적인 도시 발전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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