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퀄컴, 스마트시티 공동 협력해 건설과 IT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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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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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스마트시티에서 요구하는 건축의 개념을 자사의 아이파크 브랜드로 연결시키는 기술적인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HDC아이콘트롤은 15일 퀄컴과 스마트시티 모델 공동개발, 스마트 홈 및 스마트 건설 솔루션 융합개발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퀄컴은 5G, IoT(사물인터넷) 등 무선기술을 적용해 5G를 활용한 월 패드(Wall Pad), 공동현관 로비폰, 옥외 CCTV 활용 등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 뿐만 아니라 스마트건설, 스마트시티 기술까지 확대해 HDC산업개발과 공동으로 솔루션을 개발한다.

예컨대 월 패드의 경우 기존의 비디오 도어 폰에서 두 단계 이상 발전시켜 홈 네트워크 허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능을 대폭 확장한다. 아파트 내 조명은 물론 냉난방 기기, 가전제품 등 전기나 전자적으로 작동되는 모든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의 중심 센터로 역할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사 브랜드인 아이파크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HDC IoT 플랫폼'의 영역을 확장해 입주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위한 5G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망을 확보하는 등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사업모델 개발에 협력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만드는 복합개발 사업지에 보다 발전된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용 반도체 칩을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는 무선 네트워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통신 및 반도체 종합 메이커다. 자사가 주도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전 세계 기술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차세대 스마트시티 건설의 주도권을 잡아 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아파트 건축의 노하우를 IT와 접목시켜 스마트시티 건축 개념에 맞는 스마트 홈 및 스마트 건축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달 초에는 NHN과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NHN과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의 공동 구축 및 시범단지 조성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주거 환경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퀄컴과의 기술협약으로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과 같은 자체 복합개발사업 및 아이파크에 적용할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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