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웹툰 '남장비서' 숏폼드라마 제작

글로벌 | 이주영  기자 |입력

후지TV·플레이리스트 등 3자 한일 공동으로 ‘강렬하고 빠른 서사’로 숏폼에 최적화 낙점

웹툰 '남장비서' 이미지
웹툰 '남장비서' 이미지

|스마트투데이=이주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일본 방송사인 후지TV, 종합 콘텐츠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3자 협업을 맺고 ‘남장 비서’ IP를 숏폼 드라마로 한일 공동 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후지TV와는 ‘아쿠아맨’ 드라마화에 이은 두 번째 협업으로 양사간 시너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북미 ‘끝이 아닌 시작(TBATE)’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 IP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장 중인 카카오엔터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소식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TIFFCOM(The market at the 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콘퍼런스에서 31일 열린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 2024’에서 공개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TIFFCOM은 아시아 중심의 방송영상 전시와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 일본 대표 방송영상마켓이다. 

카카오엔터는 각국에서 모인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에게 오리지널 IP를 소개하고 2차 창작 사업화 기획을 모색하고자 지난 해부터 TIFFCOM 콘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에서 카카오엔터는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 2024’ 발표자로 참여했다. 

현장에 타이 GMM 스튜디오 인터내셔널, 베트남 POPS 등 유수의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카카오엔터 IP에 특히 높은 관심이 모여들었다. 

최근 ‘끝이 아닌 시작(TBATE)’이 크런치롤(Crunchroll)에서 북미 최초로 일본식 애니메이션화되고 홍콩 ‘사내맞선’, 필리핀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등 해외 각국에 카카오엔터 IP가 성공적으로 확장되는 사례가 늘며 주목도가 더욱 높아진 덕이다. 

이에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인 후지TV와 웹드라마, 숏폼 제작에 남다른 역량을 지닌 제작사 플레이리스트도 카카오엔터 오리지널 IP 역량에 주목해 최근 가장 떠오르는 영상 중 하나인 ‘숏폼 드라마’ 제작을 함께 기획하게 됐다.

3사가 한일 공동으로 기획하게 된 숏폼 드라마 ‘남장 비서’는 카카오엔터 IP를 원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남장 비서’는 사고를 당한 쌍둥이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한 채 대기업 신입 비서로 취업한 서원의 좌충우돌 회사 생존기를 그린 사내 로맨스물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웹소설과 웹툰으로 연재돼 현재는 완결됐다. 

정체를 들킬 각종 위기 속에서 사내 온갖 주요 인물들과 엮이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임팩트 있고 빠르게 전개되는 작품으로 ‘숏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을 때 편당 몰입감이 가장 뛰어날 작품일 것으로 판단해 3사가 뜻을 모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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