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은 높은 경제성을 갖춘 미래 성장 사업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을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9년 1월, 2040년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 290만대, 수소 충전소 1200개소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같은 글로벌 추세에 맞춰 수소 인프라 사업 진출로 미래 성장동력을 학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 충전 설비공급 사업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 리포머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수소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설계, 구매, 시공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소 충전 설비공급 사업을 위해 현대로템은 2019년 수소에너지개발팀을 신설해 수소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 도입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특히 수소 리포머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월 현대자동차와 서브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해외선진기업의 기술을 이전받아 2월부터 수소 리포머 제품 제작에 돌입했다.
현대로템이 현재 기술이전 중인 수소 리포머 기술은 천연가스에서 하루 640kg의 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 기술이전이 완료되면 현대로템은 국산화를 통해 외산 수소 리포머 대비 15% 이상 비용을 절감시키고 2025년까지 다양한 용량의 리포머 기술을 단계별로 확보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정부의 수소차 및 수소에너지 보급과 연계해 도심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거점 등에 수소 충전설비와 수소 리포머를 공급해 2022년까지 1100억원, 2025년까지 3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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