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주택 매매·전세 가격 상승세 지속...상승폭은 축소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발표...아파트 매매 0.23% 전세 0.26%상승

서울 동작구 주택단지 모습
서울 동작구  주택단지 모습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15일 발표한 2024년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승폭은 전월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매매가격지수가 0.17%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달 0.53%에서 0.39%, 서울은 0.83%에서 0.5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서울은 정부의 대출 규제와 추석 연휴 등 영향으로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거래가 둔화된 가운데, 단기 급상승 단지 중심으로 피로감 확산과 관망세 심화되며 매수심리 위축됐다. 서울 강북권은 성동구(0.91%), 용산구(0.72%)에서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고, 마포구(0.70%)와 광진구(0.65%)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주도했다. 서초구(1.16%), 강남구(1.07%), 송파구(0.89%) 등 서울 강남권은 대단지 및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는 지역별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성남 분당구‧하남시 위주로, 인천(0.21%)은 서‧동‧중구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지방(-0.03%)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울산(0.04%)과 전북(0.09%)이 상승했으나, 대구(-0.23%)와 세종(-0.16%)은 하락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0.19% 상승했으나, 수도권과 서울의 상승폭은 축소되었다. 수도권(0.40%)과 서울(0.40%)은 학군지와 선호 단지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가격 상승 피로감으로 거래가 주춤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83%), 노원구(0.66%), 중구(0.51%)가 학군지와 교통 여건이 좋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서초구(0.67%), 강남구(0.56% 등에서의 신축 및 학군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지방에서는 울산(0.10%)과 세종(0.06%)이 소폭 상승했으나, 대구(-0.24%)와 대전(-0.08%)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과 학군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대출규제와 그동안의 가격급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매수 문의 감소와 거래량이 감소하며 전체 상승폭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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