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많은 산업단지 인근 집값 상승세 뚜렷...신규 분양 아파트 관심 ↑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유입 등 영향…생활 인프라 속속 갖춰져 선호도 높아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일자리의 증가는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호재로 통한다.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을 동반하며, 생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의 주거 선호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판교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집값이 크게 뛴 대표적인 지역이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지난해 기준 1622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총매출은 167조7억원이 넘는다. 이곳에 종사하는 인원은 총 7만8751명으로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5422명(20.8%), 30대가 3만688명(41.4%)으로 2030 세대가 전체 근무자의 62% 이상을 차지한다.

젊은세대의 유입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판교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해 8월 4638만원을 기록해 제1판교테크노밸리에 IT 기업 입주가 본격화된 지난 2012년(2076만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업무지구와 가까운 지역은 업무 종사자들을 주 수요층으로 품은 만큼 배후 단지로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말했다.

판교뿐만 아니라 동탄·광교 등 수도권 업무지구를 품은 지역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살펴본 결과, 동탄테크노밸리가 있는 영천동 일원 ‘동탄역푸르지오(‘17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8월 9억14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초 거래가(7억9600만원) 대비 약 1억1800만원 오른 가격이다. 광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자연앤힐스테이트(‘12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8월 15억7000만원에 손바뀜돼 지난 1월 거래가(13억500만원)보다 약 2억6500만원이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업무지구 인근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의 대단지로 건립된다. 

경기북부 단일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양주테크노밸리(‘26년 준공 예정)와 가까워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총 1조 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3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해 풍부한 배후 수요가 기대된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시청역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반경 1㎞ 내에 양주시청, 양주우체국, 하나로마트 등이 위치해 있으며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계획된 상업용지가 가깝다.

한신공영은 10월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35층 7개 동, 전용59·84㎡ 9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산업 첨단 AI도시로, 이른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있고,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및 의료복합타운 등 호재도 줄을 잇고 있어,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 70·84㎡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입주해 있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1단지와 2단지(예정)를 비롯해 탕정일반산업단지, R&D집적지구(예정) 등이 가까워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도시개발구역 내 마지막 더샵 분양 단지로 ‘막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 일원에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1126가구 규모다. 단지는 삼성SDI(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천안유통단지, 천안마정기계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단으로의 출퇴근이 쉽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