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올해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스타트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한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KB금융은 매년 상·하반기 우수한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한 15개 기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300개사를 선정해,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해왔다.
하반기 ‘KB스타터스’는 설립 3년 이내의 신기술 유망기업으로,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을 반영해 내·외부 투자 전문 심사역과 KB금융의 심사를 거쳤다.
먼저 차별화된 생성형 AI(인공지능) 분야의 기술력을 가진 ‘파일러’는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한 동영상 맥락 분석으로 기업 광고의 부적절한 노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AI 기반의 수어 번역 기술을 보유한 ‘케이엘큐브’는 향후 KB금융과 협업하여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밖에 ▲‘마고(음성인식AI솔루션)’, ‘스모어톡(생성형AI 이미지)’, ‘토글캠퍼스(AI 기반 금융·회계 검색 솔루션), ‘에이아이스페라(사이버 위협 정보 대응)’ 등 AI 관련 스타트업과 ▲‘큐빅(합성데이터 생성)’, ‘피치덱(비상장기업 데이터)’ 등 최근 주목받은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하반기 KB스타터스 ▲서울 관악구 소재 스타트업 전용 공간,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그룹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펀드 등 내·외부 투자 기회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채용 지원 등 단계별 스케일업 지원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 특히 KB스타터스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KB스타터스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형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 선정되었다”며, “KB금융의 차별화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 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 선정 업체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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