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수출 데이터에 소비행사 준비물량 포함될까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K뷰티 플랫폼 실리콘투에 대해 주가 조정이 나타나는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출 데이터로 실적 개선이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당장 이날 9월1일부터 10일까지 9월 상순 수출 잠정치가 나온다. 

김명주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지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며 "회사 개별적인 이슈보다는 지난 8월 화장품 섹터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이벤트가 부재하면서 차익실현 니즈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8월 투자심리를 훼손시키는 요인들은 많았지만,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8월 미국향 한국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리콘투의 3분기 미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추석 전후로 향후 다가오는 10월 프라임데이,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 행사 관련한 물량이 본격적으로 화장품 수출 데이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적으로 하반기에는 실리콘투의 비미국 지역의 양호한 성과가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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