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7월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생존을 위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이행 목표”라며 목표 달성을 역설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창립 23주년 기념식과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일류(一流)신한’ 토크콘서트에서 “얼마 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이행 목표”라며, “신한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 우리의 현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면서 다 함께 절박함을 갖고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진 회장은 “이른바 ‘시성비의 시대’에서 고객 편의성 제고는 공급자가 아닌 고객 입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으로부터 시작되며, 고객의 선택은 무엇보다 브랜드에 대한 믿음에 의해 정해지고 있다”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 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내부통제에 대한 의식이 그룹 내에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적인 보완과 함께 중요한 것은 임직원들 스스로가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식인 시민성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행사 간소화로 절감한 비용을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으로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사용할 전동 휠체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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