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인데 실거주 의무 없다"...'디에치 방배'에 9만명 몰려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디에이치 방배'에 이틀 동안 약 9만명이 몰렸다.

국민평형으로 알려진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22억원 대에 책정됐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투자 수요도 유입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일반공급 650가구 모집에 5만 8684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90.2대 1을 기록했다. 26일 특별공급에서는 477가구 모집에 2만 7760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58.19대 1을 보였다.

특히 전용면적 59㎡B 타입은 63가구 모집에 1만 4684명이 신청해 2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C 타입도 12가구 모집에 2394명이 신청해 19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와 전용 114㎡A 타입도 각각 182.3대 1, 124.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총 3064가구 규모로, 타입별 최고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16억5680만 원17억2580만 원, 전용면적 84㎡는 22억1960만 원~22억4450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에 위치한 '방배그랑자이'의 전용 84㎡는 지난달 28억7000만 원에 거래돼, '디에이치 방배'의 전용 84㎡ 분양가와 비교할 때 약 6억 원의 시세 차익이 난다. 

'디에이치 방배'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청약자들은 당첨 후 전세를 놓아 잔금을 마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정당 계약은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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